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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폐장서 '방폐물분석센터' 준공식

등록 2025.12.05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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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 중저준위 방폐물 핵종 분석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분석센터' 준공식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분석센터' 준공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방폐물분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분석센터는 2021년부터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 지상 4층에 연면적 2580㎡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8년 방폐물 핵종 분석 오류로 인해 공단의 자체 역량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이달 말까지 핵종분석과 전처리, 방사선 안전관리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 11명이 투입돼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첫해인 내년에 연간 400드럼의 핵종을 분석하고, 향후 해체 원전의 방폐물을 인수해 분석 물량을 늘려간다.

공단은 총 34개의 감마·알파·베타 핵종 분석기술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역량을 강화해 분석 표준 개발, 민간기업 기술 이전 등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다른 전문기관들과 교차검증을 통해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성을 향상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인다.

조성돈 이사장은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폐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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