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주토피아2' 400만 넘고 500만 보인다
5~7일 125만명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누적 393만명…무난히 500만 관객 갈 듯
전 세계 총 매출액 1조3500억원 달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공개 2주차 주말 1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4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개봉 첫 주말 12만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주토피아2'는 5~7일 125만286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393만명이다. 이 추세라면 누적 400만명 돌파는 확실시되며 500만 관객도 가능 할 거로 예상된다. 8일 오전 7시 현재 '주토피아2' 예매 관객수는 약 7만4300명으로 개봉작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주토피아2'는 2016년에 나온 '주토피아'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거대한 음모가 숨겨진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막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은 합심한지 일주일만에 또 한 번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다. 지난 100년 간 주토피아에 살지 않은 파충류의 흔적을 발견한 것. 주디와 닉은 사건 해결에 나서지만 생각도 행동도 서로 너무 달라 갈등한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주토피아'는 전 세계에서 매출액 10억255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471만명이 봤다. 이번 작품엔 전작에 이어 지니퍼 굿윈과 제이슨 베이트먼이 목소리 연기를 했고, 키후이콴이 닉 역할로 새로 투입됐다. '주토피아2'는 7일 현재 전 세계에서 매출액 9억1500만 달러(약 1조35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무난히 누적 매출액 10억 달러를 넘겨 올해 전 세계 최고 흥행 영화가 될 거로 전망된다.
2위는 하정우가 연출한 '윗집 사람들'이었다. 이 작품은 같은 기간 12만8646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18만명이다. 공개 첫 주에 누적 20만명을 넘지 못하면서 '윗집 사람들'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주토피아2' 기세를 꺾을 만한 동력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다음 주엔 '아바타:불과 재'가 공개된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장판 주술회전:시부야 사변×사멸회유'(12만1701명·누적 19만명), 4위 '프레디의 피자가게2'(6만5489명·8만명), 5위 '정보원'(5만3741명·10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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