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단, 통합 관제 센터 구축…AI·디지털 트윈·드론 활용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남구 철강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10일 통합 관제 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5202_web.jpg?rnd=2025121016481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남구 철강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10일 통합 관제 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인공지능(AI) 기술·디지털 트윈·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통합 관제 센터'를 열고 안전과 환경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시는 통합 관제 센터 운영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입주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30억원(국비 85억·지방비 45억원)을 들여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해 산단의 안전·환경·교통·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관제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산단의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민원, 차량 정체 등의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분석·예측해 대응 체계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철강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현황도. 2025.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5205_web.jpg?rnd=20251210164913)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철강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현황도. 2025.12.10. [email protected]
이날 개소식 후 현장 공개 시연으로 산단에 화재가 발생해 유해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공개 시연은 1차로 산단에 설치된 환경 감시 폐쇄회로(CC)TV 6대·무인 자율 드론 2대를 활용해 화재 발생 현황을 즉시 파악하고, 기상 정보를 결합한 유해 물질 확산 시뮬레이션으로 근로자·주거 지역에 미칠 2차 피해까지 예측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관제 센터 구축을 통해 산단의 환경 민원과 교통 불편 등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수해 예측 ▲유해 물질 확산 예측 ▲안전·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 ▲스마트 가로등·교차로·건널목·정류장 등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인프라 ▲사물 인터넷(IoT) 화재·환경 감시 센서 확대 ▲그린 산단 랩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철강산단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철강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마트 그린 산단 구축을 적극 지원해 철강 산업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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