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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KOLAS 시험기관 지정…이차전지 지원 기반 확대

등록 2025.12.10 1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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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는 1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KS C IEC 61960-3:2017 및 KS C IEC 62619:2022 시험 분야에 대한 KOLAS 공인시험기관 이달말 지정을 받는다고 밝혔다. 

KOLAS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 울산TP는 이차전지 성능·안전성 검증에 필요한 핵심 시험 항목에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되며 울산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지원 기반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KOLAS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25)에 기반해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ILAC-MRA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울산TP가 준비 중인 인정 분야는 KS C IEC 61960-3:2017(산업용 리튬 이차전지 성능시험), KS C IEC 62619:2022(산업용 리튬 이차전지 안전성 시험)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에서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에 필수적인 핵심 항목이다.

울산지역 기업은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전성 시험을 위해 다른 지역 KOLAS 시험기관을 이용 중이다. 이에 따라 시험 대기 증가, 물류·운송비 부담, 시험 대응 지연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KOLAS 시험기관 지정이 완료되면 지역 시험 접근성 확대, 기업 비용 절감, 제품 개발·출시 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은 양극재·전해액·모듈·팩 제조,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집중된 국내 대표 산업도시로서 공인시험 역량 확보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신 원장은 "12월 말 목표로 추진 중인 KOLAS 시험기관 지정은 울산이 이차전지 성능·안전성 평가의 국가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울산지역 기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개발·검증·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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