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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를 여성으로…가족음악극 '크리스마스 캐럴'

등록 2025.12.14 14: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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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8일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

가족 음악극 '크리스마스 캐럴' (극단 초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 음악극 '크리스마스 캐럴' (극단 초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극단 초인이 가족음악극 '크리스마스 캐럴'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고전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해석해 '여성 스크루지' 버전을 선보인다.

가난과 상처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보낸 스크루지는 돈에 집착하며 사랑도,  인간관계도 거부하다 성탄절 밤 찾아온 세 유령과의 여정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이 온기, 이웃과의 관계, 자신에게 닥칠 미래를 목격하게 된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베푸는 것으로 회복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작품은 가족의 붕괴, 상처의 대물림, 용서와 회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상희, 한다희, 김민정, 박현숙, 강태우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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