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안흥면 농촌계획 최종 보고회…"미래 발전 논의"

폭넓은 지역발전 기반 마련

[횡성=뉴시스] 안흥면 주민참여농촌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안흥면 주민참여 농촌공간계획 수립 시범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고 안흥면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달까지 8개월간 추진된 시범사업 운영 결과와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안흥면지역협의체(안흥세대마루)'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 워크숍 4회, 청소년 워크숍 1회 등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 방향을 도출했다.

특히 안흥면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청소년 지원프로그램 확충 등 소규모 실천활동으로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

이는 주민의 계획 수립 참여 효능감을 높이고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는 기반이 됐다. 이러한 활동은 직거래 장터 정례화, 안흥면 주민협의체 상설 운영 등 '안흥면 발전 계획'의 조기 실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2040 횡성 안흥면 발전방향(안)' 보고서 전달,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다양한 세대 참여로 폭넓은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며 "농촌공간계획제도에 대한 주민 역량 향상으로 횡성군 동부생활권 농촌공간계획에 주민 의견 확대와 원활한 사업 진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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