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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란계농장서 고병원성AI 의심사례…살처분·방역대

등록 2025.12.18 1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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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23만6000여마리 살처분 진행중

반경 10㎞ 이내 방역대 설정…정밀검사

천안 산란계농장서 고병원성AI 의심사례…살처분·방역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서 지난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8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성환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의 개체수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결과 H5 항원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앞서 천안에서는 지난달 3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달 9일에는 직산읍 산란계 농장에서도 검출됐다.

시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급파,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23만6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농장 및 시설, 차량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방역대 안에는 25농가에서 174만8000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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