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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광주" 산·학·행 실무협 첫 회의

등록 2025.12.18 1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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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개 치과대학…연구·임상·산업 결합 가능"

[광주=뉴시스]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구성.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구성.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지역사회의료계와 산업·학계·행정이 참여하는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광주가 보유한 치의학 관련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길 광주시치과의사회장, 국민석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성훈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이정환 광주보건대학교 교수, 강홍원 덴바이오 대표 등 12명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전략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대학과 병원을 통한 연구·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연계한 산업화 가능성,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활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광주테크노파크 등 혁신기관과의 협업모델을 구성하고 입지 적합성 등 강점을 집중 발굴했다.

박원길 광주시치과의사회장은 "광주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광주에 전남대와 조선대 등 2개 대학이 있어 연구, 임상,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향후 후보지 평가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평가 기준에 맞춘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는 지난 14일 지역 의료계·학계·시민단체 등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기원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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