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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호우 등 물관리 강화…내년에 1455억 투입

등록 2025.12.22 14: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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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22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가뭄과 집중 호우 등 물 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에 국비 900억원 등 총 1455억월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7일 강릉 가뭄 긴급 회의.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22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가뭄과 집중 호우 등 물 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에 국비 900억원 등 총 1455억월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7일 강릉 가뭄 긴급 회의.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가뭄과 집중 호우 등 물 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에 국비 900억원 등 총 1455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비 274억8000만원을 추가로 확보(증 44.3%)한 규모로, 사업별로는 영동 지역 가뭄 대응 26억원 , 집중호우 대비 167억원, 도암댐 수질 개선 81억8000만원이 증액됐으며, 확보된 국비는 총 900억원 규모이다.

특히 영동 지역 가뭄 대응에 지하 저류댐 설치 4개소 60억원, 영동 6개 시군 해수 담수화 타당성 조사 3억원, 7개 시·군 정수장과 노후 관로 교체·개량에 국비 등 51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연곡 정수장에는 국비 추진 사업 320억원과 함께 전환 사업으로 도비 사업 97억원이 추가돼 총 417억원이 투입된다.

또 도암댐 용수 활용을 위한 상류 오염원 유입 차단 사업으로 사면 녹화, 돌망태 설치 등 흙탕물 저감 95억4000만원, 인공습지 조성 21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영동·영서 지역의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전환 사업으로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 23개소 461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가뭄 재난 사태 선포 사례와 극복 과정을 종합한 2025년 강릉 가뭄 백서를 발간했다.

김진태 지사는 “국비 10조 시대를 맞아, 가뭄과 폭우 등 물 관리 사업에 국비 900억원을 포함해 총 1455억원이 강원도에 투자될 계획”이라며 “전국 최초로 가뭄 백서를 제작해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더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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