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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오토메이션, AI 기반 자율 실험실 자동화 플랫폼 MOU

등록 2025.12.23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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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이사(왼쪽),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코닉오토메이션) *재판매 및 DB 금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이사(왼쪽),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코닉오토메이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닉오토메이션은 아이젠사이언스와 실험실 자동화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코닉오토메이션의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로봇·물류 자동화 기술과 아이젠사이언스가 보유한 신약 개발에 특화된 생성형 AI LLM(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 실험실 솔루션을 공동 개발·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신약 개발, 바이오·제약, 석유화학, 수처리, 각종 화학 소재(황산·염산 등)까지 실험·분석·배양이 필요한 모든 공정에서 AI 자율 실험실 자동화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고도화된 분석·계측과 공정 자동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자율 실험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의 핵심은 두 회사의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AI 기반 자율 실험 시스템 플랫폼' 구축에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신약 개발에 특화된 LLM이 도출한 실험 조건·후보 물질을 코닉오토메이션의 피지컬 AI 로봇 시스템(K-LAS)이 자동으로 실행·분석함으로써 설계-실행-분석-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실험 사이클을 하나의 통합된 자율 프로세스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구 시간 단축, 휴먼 에러 최소화, 시약·인력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며 제약·바이오·소재 합성 및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피지컬 AI와 생성형 AI의 융합을 통해 자율 실험실 자동화를 실현하고 실험·분석·배양 등 산업 공정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향후 공동 기술 검증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국책 과제 참여와 상용화 로드맵을 함께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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