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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 찾은 세정…국세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7명 선정

등록 2025.12.23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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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

임광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임광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세청은 23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 17건(정책분야 9건, 현장분야 8건)을 선정하고, 각 사례 기여자를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 시상식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분야에서는 민간 회계프로그램사와의 협업으로 원천세 신고서와 소득자료를 원클릭으로 홈택스에 자동 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자의 소득자료 제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한 임정미 국세청 소득자료관리과 국세조사관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국세청에서 발송한 문자를 스미싱 사기 문자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문자 발송 서비스에 안심마크 적용 ▲영세사업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국세 신용카드 등 납부대행수수료 인하 ▲국세청이 보유한 등기·신고정보를 활용해 양도소득세 자동채움 서비스 확대 등이 정책 분야 우수 사례로 뽑혔다.

현장 분야에서는 시행사의 채무와 체납으로 인해 청약 받은 아파트에 가처분·압류가 진행돼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을 뻔한 51가구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김경진 부산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 국세조사관이 최우수 사례를 수상했다.

김경진 조사관은 채권 기관과의 협의 끝에 분양대금을 안분징수하고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를 이행하는 협의안을 마련, 수(受)분양자들의 재산권을 보장하면서 체납액 징수도 이뤄냈다.

또 ▲329건의 심판사건에 대해 조세심판원의 기각결정을 받아 세수 525억원을 확보한 사례 ▲캄보디아 범죄조직 사기로부터 고령의 납세자를 보호한 사례 ▲끈질긴 소송 대응으로 미등록특허 사용료에 대한 국내원천 과세권을 확보한 사례 등이 현장 분야 우수 사례로 채택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은 납세자가 겪는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납세자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임광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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