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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육용종계 농가서 AI발생…방역당국, 긴급 재대본 회의 개최

등록 2025.12.27 1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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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아산시가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지난 26일 AI 발생과 관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아산시가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지난 26일 AI 발생과 관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관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6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음봉면의 한 육용종계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같은 날 오후 9시께 H5형 AI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시는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본부 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종계 2만 3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방역 차량 집중 소독과 출입 통제, 정밀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16개 농가, 10㎞ 이내에는 47개 농가가 위치해 있다. 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 내 가금류 142만 4060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시는 통제초소 설치, 전용 사료차량 운용, 소독차 추가 배치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정밀검사와 방역물품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는 등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수 부시장은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며 "행정과 농가가 함께 움직여야 AI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차량 2단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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