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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올 상반기 본격화…공공기여 3855억원

등록 2026.01.06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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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방직 조감도.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방직 조감도.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적 도심 유휴부지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시공자 선정과 감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지 내 무상귀속 시설과 공공기여 시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추진되며, 공공기여 시설의 설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건설사업관리 용역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시는 민간사업자인 자광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재해·재난·환경·안전·교육환경·소방 등 각종 영향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하며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도심 유휴부지로 방치돼 시민 건강과 도시 미관을 저해해 온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해 자광과 사전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2528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납부한다. 이 가운데 1100억원은 홍산로 지하차도, 홍산교~서곡교 언더패스, 마전교 확장, 마전들로 교량 신설, 세내로 확장, 효자5동 주민센터 신축 등 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에 투입된다.

나머지 1428억원은 공사 기간 중 현금으로 분할 납부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과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광은 약 467억원 상당의 도로, 경관녹지, 근린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무상 귀속하고, 약 360억원 규모의 전주시립미술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또 교육 장려와 소외계층 돌봄, 지역 문화 지원, 지역경제 상생 등을 위해 공사 준공 후 연간 25억원 이상씩 20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자발적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체 공공기여 규모는 3855억원에 달한다.

사업 협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 공사 시 하도급을 포함한 도급공사와 건설자재, 건설기계 등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30% 이상, 무상귀속 및 공공시설 설치 공사에는 50% 이상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 관계자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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