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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 삼전·ETF 사요"…불장에 '꼬마개미' 늘었다

등록 2026.05.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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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미성년 계좌 트렌드 분석

미성년자 계좌개설, 전년비 27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가 7000포인트를 향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미성년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투자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로 시작돼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1분기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 1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한증권의 올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특히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중이 58.4%로, 계좌개설이 영업점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미성년자 계좌의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이었다.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주식 중 미성년자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였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신한증권은 "미성년자 투자는 개별 종목 선별보다는 시장 대표 자산 중심 투자 성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투자 경험은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이었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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