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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고, 2026학년 대입 성과 눈에 띄네…"진학률 87.5%"

등록 2026.01.07 1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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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계열 및 수도권 주요 4년재 대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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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 군위군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군위고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약학계열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군위고는 총 12개 학급(학년당 4개 학급) 총 27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군위고는 올해 입시에서 전남대와 순천향대 의예과 합격생 및 영남대와 계명대 약학부 합격생를 배출했다.

KAIST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 수도권 주요 4년재 대학에도 합격생을 냈다.

또한 경북대 13명 합격을 포함해 한국교원대, 대구교대 등 지방거점국립대와 교대에 총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위고의 대학 진학률도 눈에 띈다.

군위고는 고3 재학생 88명 중 정시 지원 예정 7명과 취업·미진학 4명을 제외한 77명이 대학에 진학해 진학률은 87.5%(4년재 63명·2년재 14명)다.

특히 군위고는 이번 성과를 단기적 입시 처방이 아닌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 준비 과정에서 추진해 온 수업·평가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군위고는 2024년 IB관심학교로 등록했으며 이후 지난해 11월 IB후보학교로 승인됐다.

군위고는 지식 전달 위주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교과별로 탐구 질문(Question) 설정–자료 분석–토론–결론 도출–성찰로 이어지는 수업 흐름을 강화했다.

즉,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수업이 아닌 학생이 자신의 근거를 세우고 설득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했다.

군위고는 학생 평가에도 변화를 줬다.

군위고는 수행 기반 과제에 루브릭(평가기준표)을 적용해 '무엇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학생에게 명확히 보이도록 했으며 그 결과 점수보다 과정과 성장의 변화를 확인하는 피드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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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군위고는 소인수 수업 확대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태를 집중 진단하고 수업 중·후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운영을 정교화했다.

또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 연계를 확대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춘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학교 프로그램도 폭넓게 운영했다.

군위고는 디자인씽킹 기반 프로젝트, 교과 연계 교육과정 박람회, 학생 주도 교과융합 주제 탐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과제와 연결하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탐구학습, 글로벌 현장탐구 학습 등 실천 중심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탐구를 확장하는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형성하도록 했다.

군위고 이현정 교장은 "이번 입시 결과는 단기간의 전략이 아니라 학교가 IB 후보학교 준비 과정에서 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학교 운영의 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쌓아 온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IB 교육을 기반으로 한 수업·평가 혁신이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자기주도성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비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며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탐구학습을 강화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군위고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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