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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코넥타 노조 "협의 없는 일방적 폐업, 집단 해고" 규탄

등록 2026.01.26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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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우창코넥타 노조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일방적 폐업과 집단해고를 규탄하고 나섰다. 2026.01.26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우창코넥타 노조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일방적 폐업과 집단해고를 규탄하고 나섰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민주단체연대회의(연대)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우창코넥타지회(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우창코넥타의 일방적인 폐업과 집단해고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아침에 많게는 20여년을 넘게 일했던 노동자 80여명이 정든 일터에서 쫓겨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1000여명의 생존권이 무너져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파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고, 이번 우창코넥타의 파산과 집단해고는 노조와의 협의도, 협력업체와의 소통도, 채권자에게 통보조차 하지 않은 그야말로 야반도주식 진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따르면 우창코넥타는 서북구 백석동 제3일반산단 내에 자리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1일 산업은행이 공정 전체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이후 시설 등에 대한 매각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파산을 결정하고 3일 뒤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으며 올해 1월 22일 법원에서 파산선고가 내려졌다.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한선이 공동위원장이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우창코넥타의 부당 폐업 및 집단해고 규탄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6.01.26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한선이 공동위원장이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우창코넥타의 부당 폐업 및 집단해고 규탄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노조는 "우창코넥타는 이전 신창코넥타 시절부터 일본과의 기술협력과 투자로 기술력 및 자본력을 갖춘 미래가 보장된 알짜배기 회사였다"며 "하지만 모베이스전자 자본이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본 자본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중단하게 되고 결국 일본 자본은 철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자본은 우창코넥타의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단가 조정을 통해 실질적 수익은 모회사만 가져가는 구조로 변했고, 급기야 모베이스전자에 납품하는 제품의 납품단가가 제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게 되면서 자회사인 우창코넥타는 만성적자와 부채만 쌓여가는 구조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모베이스전자 자본은 천안 외국인전용산단에서 싼 가격에 회사를 운영하며 회사의 파산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직원들의 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도, 지역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폭력적이며 기만적인 먹튀를 자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우창코넥타 노조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부당해고 및 폐업 사태와 관련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2026.01.26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우창코넥타 노조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부당해고 및 폐업 사태와 관련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또 ▲천안시와 고용노동부 천안고용지청은 우창코넥타의 모베이스 자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 ▲모베이스 자본은 폐업을 중단하고 전 직원에 대한 고용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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