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무량판 건축물, 설계부터 준공 후까지 안전 관리
무량판 건축물·공사장 명부 작성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50_web.jpg?rnd=20250625112301)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무량판 구조 건축물의 설계부터 준공 후 유지 관리까지 건축물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량판이란 대들보 없이 기둥이 지붕을 직접 떠받치는 방식이다. 무량판 구조 건축물은 기둥 주변 슬래브에 하중이 집중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시공 단계 보완은 물론 준공 후 정기 점검까지 연결되는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무량판 구조 건축물과 공사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명부를 만들어 관리 사각지대를 없앤다. 현재 파악된 314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신규 착공 현황과 기준공 건축물 현황을 반영해 통합 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구조 안전 검증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는 무량판 구조라도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만 특수 구조 건축물로 분류돼 구조 안전 심의를 받는다. 시는 비율과 관계없이 모든 무량판 구조를 '특수 구조 건축물' 범위에 포함하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한다.
'구조안전 체크리스트'에 무량판 구조 설계 기준 적용 적정성을 자체 확인하는 항목을 추가한다.
공사 중에는 무량판 구조 특성에 맞춘 '전용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이와 함께 안전 감찰을 병행한다.
기둥 주변 슬래브 처짐과 균열을 중점 확인한다. 필요시 철근 탐지기 등 장비를 동원해 콘크리트 강도와 배근 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건축물 관리 시스템상 '무량판 구조 여부'를 명확히 표기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을 건의해 관리자가 바뀌더라도 건물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점검·보수 등 안전 관리가 지속되도록 관리 주체에 강화된 점검 기준을 안내한다.
공동 주택은 반기별 의무 점검 시 무량판 구조를 중점 점검하도록 관리한다. 필요시 '서울시 품질 점검단'을 투입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건축물 안전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무량판 구조 건축물의 명부 관리부터 준공 이후 유지 관리까지 전 주기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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