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별양동 굴다리시장 '불법 노점' 가고 '꽃길' 왔다
![[과천=뉴시스] '굴다리길 꽃 입히기'에 나선 시민들이 꽃길 조성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6.03.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2695_web.jpg?rnd=20260312230635)
[과천=뉴시스] '굴다리길 꽃 입히기'에 나선 시민들이 꽃길 조성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6.03.13.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수십 년간 불법 노점이 점유했던 경기 과천시 별양동 굴다리길이 시민들의 손길을 거쳐 화사한 꽃길로 탈바꿈했다.
과천시는 지난 12일 별양동 굴다리시장 내 불법 노점상이 철거된 자리에 시민 참여형 꽃길 조성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굴다리길 꽃 입히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을 비롯해 시민, 자원봉사자, 주변 상인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보행로 주변 화단을 정비하고 꽃잔디, 맥문동, 인동초 등 계절 꽃 총 1만8000본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지역은 별양동 주공 4·5단지 사이 보행로로, 지난 40여 년간 8곳의 불법 노점이 운영되며 통행 불편과 환경 저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행정대집행을 통해 해당 노점들을 강제 철거한 바 있다.
과천시는 이번 꽃길 조성이 굴다리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단장된 굴다리길이 누구나 편안하게 걷고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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