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미래에셋, '코스닥 액티브 ETF' 출격…앞선 흥행 이어갈까

등록 2026.03.17 10:5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타임폴리오 상장 2종, 5거래일 만에 개인 1.2조 순매수

"코스닥 액티브 ETF 확대…종목 선별 투자 장세 기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49.85)보다 161.95포인트(2.92%) 상승한 5711.80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8.29)보다 18.54포인트(1.63%) 오른 1156.8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97.5원)보다 7.5원 내린 1490.0원에 출발했다. 2026.03.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49.85)보다 161.95포인트(2.92%) 상승한 5711.80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8.29)보다 18.54포인트(1.63%) 오른 1156.8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97.5원)보다 7.5원 내린 1490.0원에 출발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한화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7일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지난 10일 앞서 상장된 코스닥 액티브 ETF 2종이 5거래일 만에 개인 순매수 1조2000억원 이상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후속 상품들이 열기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두 상품은 코스닥15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운용사의 종목 선정 전략을 반영하는 액티브 ETF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약 30개 종목으로 압축 운용하는 전략을 취했다. 반도체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비중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집중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씨어스테크놀로지, 비나텍, 더블유씨피, 스피어 등이 있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KRX 기술이전 바이오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코스닥150 종목 가운데 헬스케어 비중을 높여 바이오 기업에 집중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0일 상장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각각 8434억원, 3929억원어치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장 5거래일 만에 총 1조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러한 흥행 분위기가 신규 상장된 두 ETF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시가 1만565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32분 기준 상장 기준가격 대비 2.73% 오른 1만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5억5550만원, 누적 거래대금은 105억원이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도 시가 1만565원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 시각 상장 기준가격 대비 2.77% 오른 1만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5억5000만원, 누적 거래대금은 105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확대가 코스닥 시장의 성격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액티브 ETF가 늘어나면 지수 전체 흐름보다 종목별 선별 투자 성격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기금 성과 평가 방식 변경과 부실기업 퇴출 정책, 액티브 ETF 지수 연동 요건 완화 등 제도적 변화가 맞물려 코스닥 시장에서도 종목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존 코스닥 ETF가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며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과 달리 액티브 ETF 상장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우량 종목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액티브 ETF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시브 ETF와 차별화된다"며 "향후 운용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질 경우 코스닥 시장 내 종목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