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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시기 들쑥날쑥, 과수농가 봄철 '저온·서리' 피해 비상

등록 2026.03.22 09:48:31수정 2026.03.22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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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기원 "선제 대응 필요"

[안동=뉴시스] 자두 서리 피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자두 서리 피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수의 개화 시기가 예년과 달리 일정하지 않게 되자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22일 과수농가에 개화기 저온과 서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부탁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경북에서 과수 꽃 만개 시기는 사과(후지)의 경우 청송 기준 다음달 28~30일로 지난해보다 2~4일, 배는 상주 기준 다음달 13~15일로 지난해보다 3~5일 늦어진다.

반면 복숭아는 청도 기준 다음달 9~11일로 지난해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봄철마다 기온이 급격히 오르다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개화 시기와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저온피해가 커지고 있다.

농기원은 농가에 기상 정보 실시간 확인과 조기경보 시스템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농가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서 사과, 배, 복숭아 등 개별 농가별 맞춤형 위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별 기온 차이가 크고 기상 변동이 잦을 것으로 보여 실시간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연중 수시 가입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기원은 또 개화 전 영양제(요소·붕산) 엽면시비로 나무의 저항력을 높이고 저온과 서리 피해 경감시설의 가동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온 피해가 난 사과원에는 중심화 대신 비교적 늦게 핀 측화(옆쪽 꽃)를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해 안정적인 착과량을 확보해야 한다.

꿀벌 등 화분매개 곤충은 인공수분 7~10일 전에 방사하고, 과수원 내 잡초꽃을 미리 제거해 곤충이 과수 꽃으로 집중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봄철 저온 피해가 잦다. 상습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을 강화해 과수 생산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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