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대형 악재' 김광현, 결국 어깨 수술…재활에 최소 6개월
올 시즌 등판 사실상 어려워…"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 서기 위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1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938_web.jpg?rnd=2025101418501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SSG 구단은 22일 "왼쪽 어깨 후방부위 골극(뼈에 생긴 돌기) 소견으로 약 2주 동안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광현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2026시즌에는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SSG는 "김광현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많은 고민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팀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지난달 15일 조기 귀국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왼쪽 어깨 후방 골극 소견을 들은 김광현은 이달 초 일본으로 건너가 약 2주 동안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하던 김광현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김광현은 "부상으로 이탈하게 돼 팬 여러분,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재활 기간 동안 나도 '으쓱이'가 돼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 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장을 맡는 등 간판 타자 최정과 함께 SSG 투타의 '기둥' 역할을 했다.
이런 김광현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으면서 SSG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커다란 공백을 안게 됐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에 등판해 180승 108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월 SSG와 2년, 36억원에 비 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2년 내에 200승을 달성하고, 2028년 청라 시대를 함께 맞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의 첫 시즌부터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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