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5년간 232건
등록 2026.03.31 10:51:08
![[제주=뉴시스]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열린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방문객들이 고사리 꺾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29/NISI20230429_0001254570_web.jpg?rnd=20230429130324)
[제주=뉴시스]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열린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방문객들이 고사리 꺾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고사리철이 도래하면서 소방당국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31일 고사리 채취 시기를 앞두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봄철 길 잃음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 중 고사리 채취 관련 사고가 집중되는 특성을 반영해 별도의 주의보를 추가한 것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232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46건 이상 발생했다.
대부분 4~5월에 집중되고 특히 4월에 169건(72.8%)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 12시~오후 2시 사이가 78건(33.6%)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9~11시가 65건(28%), 오후 3~5시 49건(21.1%) 순으로 낮 시간대 집중됐다.
소방당국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사고 다발지역 표지판 및 안내 표식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119구조견과 드론 등 가용자원을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구조훈련을 강화해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고사리 채취는 오름과 중산간 등 복잡한 지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방향을 잃기 쉬운 만큼, 사전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 경로를 숙지하고 일행과 함께 활동하며 길을 잃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119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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