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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2종, 첫 환자투여"

등록 2026.05.28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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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206' 및 'ABL209', 미국 1상 본격화

임상 1상 초기 데이터, 내년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2종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하고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 바이오가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NEOK001)과 ‘ABL209’(NEOK002)의 미국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ABL206과 ABL209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ABL206은 B7-H3와 ROR1을 동시에 표적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이중항체 ADC로,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 계열 페이로드(약물)가 적용됐다.

비임상 연구에서 ABL206은 ROR1 또는 B7-H3 표적 단일항체 ADC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으며, 비인간 영장류 대상 GLP 독성시험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ABL209는 EGFR 및 MUC1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로, ABL206과 동일하게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 계열 페이로드를 적용해 개발 중이다.

ABL209는 EGFR과 MUC1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표적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독성을 낮추고, MUC1의 암 종별 발현 편차 및 항원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옥 바이오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ABL206과 ABL209의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며, 2027년 초기 임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단일항체 ADC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레드 오션이지만, 이중항체 ADC는 이제 막 시작된 블루 오션”이라며 “현재 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상당수가 중국계 바이오 기업에서 개발되는 가운데, 네옥 바이오는 미국 기업이라는 차별성과 빠른 개발 속도로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네옥 바이오 대표는 “네옥 바이오 이중항체 ADC 개발팀의 운영 효율성과 실행 역량이 잘 발휘되고 있다”며 “이중항체 ADC 접근법은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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