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민선 9기 첫 기업인과 만남…기업발전안 논의
등록 2026.07.15 14:41:57
![[안동=뉴시스] 15일 포항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506_web.jpg?rnd=20260715143730)
[안동=뉴시스] 15일 포항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업인과 만나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포항 영일만산단에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박용선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주로 2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에코프로는 2016년 경북도·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리튬2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 2017년 에코프로GEM의 1공장 착공, 2021년 포항캠퍼스 완공에 이어 지난해에는 4캠퍼스를 본격 가동하며 연간 양극재 27만t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8년간 에코프로가 포항에 투자했거나 투자 예정인 금액은 4조9000억원에 이른다. 고용(예정) 인원은 3700명에 달한다.
에코프로의 투자와 함께 포항에서는 2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포항시 전체 수출에서 2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1%에서 2023년 38.5%로 크게 늘었다.
포항은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 2024년에는 기회발전특구로 잇따라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에는 9개 기업이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가 3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최대 투자기업으로 떠올랐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지원을 넘어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기반시설 및 연구개발 분야에 공동 투자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와 에코프로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기획 TF(태스크포스) 출범을 비롯해 영일만 2차전지 염폐수 전용 처리장 구축, 5성급 호텔·리조트 합작 건립 등 다양한 사업방안이 논의됐다.
이 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단순히 보조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함께 기획하고 투자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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