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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시민이 원하는 시장 되겠다"…민생·해양수도 청사진 제시

등록 2026.07.15 16:31:46

50조 동남투자공사 설립 추진

회의 생중계·타운홀미팅도 확대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은 15일 부산 연제공동체라디오 '연제FM 특별대담'에 출연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사진=연제공동체라디오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은 15일 부산 연제공동체라디오 '연제FM 특별대담'에 출연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사진=연제공동체라디오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민생 회복과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이동노동자 지원을 위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50조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설립과 해사전문법원 유치 등을 통해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 시장은 15일 부산 연제공동체라디오 '연제FM 특별대담'에 출연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특별대담은 정경희 연제FM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남인용 국립부경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전 시장은 우선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이동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회의 생중계 방침도 재차 강조했다.

전 시장은 "준비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회의를 공개하면 공직자의 책임감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부족한 부분도 보완할 수 있다"며 "결국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 현안별 타운홀미팅을 상설화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 시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핵심 과제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부산 해사전문법원 개청 ▲해운 대기업 본사 부산 유치 ▲50조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를 극복하고 부산을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AI 기반 신호등 시간 최적화와 119 구급차 최적 경로 안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AI 배차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두리발 차량도 오는 2030년까지 360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언급했다.

전 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재편하고 현장 중심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도 형식적인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시장,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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