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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농식품부, AI·드론 기반 농지·국유재산 조사 협력

등록 2026.07.21 16:51:29

데이터 상호 공유로 조사 정확성·행정 효율성 제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농어촌공사, 내달 업무협약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농지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농지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공지능(AI)과 드론 조사를 서로 공유해 농지와 국유재산 조사 체계를 혁신해나간다.

재경부와 농식품부는 21일 양 부처의 데이터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농지 전수조사와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 4개년도 국유재산 조사 중 농지가 촬영된 드론 영상을 농식품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해 국유 일반재산 76만 필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농지는 약 36%에 달하는 27만 필지다.

재경부는 AI 기반 경작지 변화탐지 결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항공사진을 비교·분석한 경작지 변화탐지 결과로, 농지의 휴경 여부, 무단 전용 등 불법 용도 변경, 불법 의심 건축물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18일부터 농지 전수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위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촬영하는 경기도 전역(18만㏊)과 경기도 외 전국 의심농지(22만㏊) 등 약 40만㏊의 드론 영상 중 국유재산이 포함된 영상을 연내 재경부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유농지의 농지대장 데이터도 재경부에 공유할 방침이다. 그간 국유농지 대부 계약을 갱신하는 농민은 실경장 확인을 위해 농지대장을 직접 발급받아 재경부에 제출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재경부가 직접 데이터로 확인해 서류 절차가 생략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달 업무협약을 체결해 드론 영상과 AI 기술, 조사 데이터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자산관리공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175만 필지 드론 실태조사 경험을 농어촌공사에 공유한다.

또 농지은행(www.fbo.or.kr) 내 농지 직거래플랫폼과 온비드(www.onbid.co.kr) 등을 연계해 새로운 국유농지 임대 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AI·드론·위성 등 첨단기술과 관계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국유농지를 포함한 농지 전수조사가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종안 재경부 국유재산정책관은 "국유재산 실태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AI·드론 기술과 조사 경험을 적극 공유해 농지 전수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유재산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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