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쇼핑·문화까지…'원스톱 라이프' 복합단지 뜬다
등록 2026.07.23 03:30:00
![[사진=뉴시스] 복합개발 주거단지 투시도. (사진=더피알 커뮤니케이션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912_web.jpg?rnd=2026072215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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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재훈 인턴기자 = 주거와 쇼핑, 업무, 문화시설을 한곳에 담은 '복합개발'이 하반기 분양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한 권역에 집약한 '원스톱 라이프'를 내세운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되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단지 711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복합개발은 주거 기능 중심의 기존 아파트와 달리 상업·업무·문화·여가시설을 함께 조성해 생활과 소비, 여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개발 방식이다.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거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와 생활 방식이 달라진 영향이 크다. 단일 기능을 갖춘 공간의 경쟁력이 약해지는 반면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는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까지 끌어들이며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역세권 325곳을 고밀·복합개발 대상지로 선정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 여가 기능이 결합된 생활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역시 국제업무와 주거, 문화, 녹지, 교통을 하나로 연결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성공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에 조성된 '지웰시티'는 옛 방직공장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과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신영지웰시티1차'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6월 말 기준 2772만원으로 청주시 평균(952만원), 흥덕구 평균(1155만원), 복대동 평균(1265만원)을 크게 웃돌며 높은 자산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하반기에도 전국에서 복합개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지역 최초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올 뉴 챔피언스시티'가 본격적인 주거 공급에 나선다. 오는 9월 공급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총 3216가구(전용 84~214㎡) 규모로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한다. 단지에는 실내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독서실은 물론 44층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목동윤슬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오목교역 일대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총 651실 규모다. 세계적인 키네틱 아티스트 네드 칸의 작품을 외관에 적용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멤버십 피트니스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복합도시 시티오씨엘의 후속 단지인 '시티오씨엘9단지 오션파크뷰'(1949가구)가 8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금호워터폴리스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금호워터폴리스' 641가구가 연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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