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전남편 만행 폭로…"양육비는 무슨, 돈 빌려달라더라"
등록 2026.07.26 05:00:00
![[서울=뉴시스] 배우 정가은이 25일 유튜브 채널에서 홀로 딸을 키우는 심정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 화면 캡처) 2026.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826_web.jpg?rnd=20260725203742)
[서울=뉴시스] 배우 정가은이 25일 유튜브 채널에서 홀로 딸을 키우는 심정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 화면 캡처) 2026.07.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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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이 사람이랑 안 맞아서 헤어졌지만, 아이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를 없앨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아빠를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그런 것들이 잘 안됐다"며 "이혼하고 2년 반쯤 지나서 알게 됐다. 엄청난 돈들이 오가고 있었고 내가 확인한 날에는 통장이 0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기록은 해외 출국이었고 그 뒤로는 연락이 안 됐다"며 "무슨 양육비냐. 이혼하고 나서도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짜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며 "불쑥불쑥 화가 나고, 불쑥불쑥 생각나면서 속상하고 딸한테 미안하다. 엄마, 아빠한테도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딸에게 아빠의 부재를 설명해야 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정가은은 "그런 아빠든 저런 아빠든 같이 안 살아봤으니까 그것도 미안하다"며 "지금은 대충 아니깐 얘기를 안 하는 데 일곱 살쯤 '왜 나는 아빠랑 같이 안 살아?', '아빠한테 전화해 봐'라고 물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슬프게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엄마 아빠 번호 몰라. 연락이 안 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며 "조금 컸을 때 아빠랑 엄마 관계가 그래서 같이 안 살고 연락이 안 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태권도 학원에서 부모님을 앞으로 모시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빠들 나오세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미치겠더라. 딸에게는 어떤 아빠든 함께 살아보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미안하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결혼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고 외로움도 많이 탔다. 사람을 만나면 사랑에 빨리 빠지는 스타일이었다. 딸이 생기면서 '이건 결혼하라는 운명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애만으로 상대의 생활 패턴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없다. 그 사람에게 다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이혼 후에야 알게 됐다"며 "그것이 이혼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전남편은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한 사기 행각으로 132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가은은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혼 후 정가은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고정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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