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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경북도내 가축폐사 급증…10일간 3.7배로

등록 2026.07.28 14:55:56수정 2026.07.28 16:34:24

경북도, 피해 최소화에 총력전…165억 투입

[안동=뉴시스] 더위에 지친 돼지들. (사진=뉴시스 DB) 2026.07.28.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더위에 지친 돼지들. (사진=뉴시스 DB) 2026.07.28.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폭염으로 경북에서 가축폐사가 급증하면서 경북도가 가축 피해 최소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지난 16일까지는 114농가의 돼지 1456마리였다.

이후 지난 17일부터 27일 현재까지 10일간 돼지 폐사는 5400마리로 16일 집계의 3.7배가 됐고, 닭은 6만9883마리가 폐사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가축폭염관리 전담팀을 운영해 폭염특보 발효 때마다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도는 폭염 취약 축산농가 207호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한 데 이어 사육밀도가 높거나 과거 피해가 있었던 농가를 중심으로 다음달 말까지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특히 165억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축사 냉방시설 설치, 비상발전기 지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공급, 안개분무 시설과 송풍기·단열처리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폭염 대비 가축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 땐 한우·육우와 젖소 농가는 송풍팬과 안개분무 시설을 가동하고 축사 지붕 살수 등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한편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무기질을 보충해야 한다. 

돼지 농가는 환기·냉방 장치를 최대한 가동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야 하며, 서늘한 시간대에 출하해야 한다.

닭·오리 농가는 터널환기와 송풍팬 등 환기시설을 충분히 가동하고 그늘막과 안개분무 시설로 계사 내부 온도를 낮추며, 젖은 깔짚을 수시로 교체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북도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화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도 점검하고 전선과 분전반, 노후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이 계속돼 가축 폐사 위험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축산농가는 장비를 총동원해 폐사가 최소화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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