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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반도체 사업·시민체감 통합, 총력 속도전"

등록 2026.07.29 10:29:07

"반도체 산단 뒷받침, 정부보다 더 빠른 속도전 필요"

조직개편·군공항 우려엔 선 긋어…"더 빠르면 부작용"

"공인 책임·역사의식·시민 주권" 강조…공직기강 강조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2026.07.01.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2026.07.01.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이 서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시민 체감 통합을 핵심 과업으로 거듭 강조하며 공직사회의 신속하고 흔들림 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29일 무안청사에서 열린 통합시 출범 첫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굉장한 중요한 시기에 두 가지 과업이 있다. 하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고 또 하나는 '제대로 된 통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 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시작했고 진행 과정도 엄청 빠르다. 저는 이보다 더 빠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빠르면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서는 "반도체산업지원단 등 실무 지원 체계를 잘 갖춰서 정부의 속도전을 뒷받침하고 어쩌면 더 빠른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며 빈틈 없는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또 "아무리 통합했다고 해도 시민들이 체감하지 않거나 통합의 성과가 시민에게 가지 않으면 통합을 실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도 (시민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분야부터 다뤄보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와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민 시장은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제조 팹(Fab) 건설 문제는 굉장히 밀접하게 맞물려 있지만 또 다른 트랙으로 전혀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했고,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초안은 거의 나왔고 전문가와 노동조합 등 구성원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다.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빠르게 전개될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으로 인한 공직사회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관성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조직개편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맡은 바 업무는 차질 없이 해야 한다. 공직사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인(公人)으로서 책임 의식, 역사 의식, 시민 주권 행정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며 공직 기강도 다잡았다.

민 시장은 "공무에 종사하는 공직은 자신이 갖고 있는 역할과 지위, 권한이 개인이 아닌 주권자의 것이라는 공인 의식, 공적 마인드를 확고하게 해 달라. 내가 하는 일이 후배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 평가 받는 만큼 역사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늘 의식하는 선출직의 관점에서 '내가 특별시장이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 판단의 중심은 시민 주권자, 주권자의 이해다. 어떤 일을 하든 강조한 3가지 마음가짐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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