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끊어야 오래 산다?"…항노화 위해서는 '이렇게' 먹어야
등록 2026.07.29 18:00:00
![[서울=뉴시스]김태균 내과 전문의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건강한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식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항노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닥터딩요' 캡처) 2026.07.29](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786_web.jpg?rnd=20260729104216)
[서울=뉴시스]김태균 내과 전문의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건강한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식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항노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닥터딩요' 캡처) 2026.07.2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거나 끊기보다 섭취 시간과 종류를 조절하고 식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혈당 관리와 건강한 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8일 구독자 91만명을 보유한 '닥터딩요' 채널에서는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섭취하면서 항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탄수화물 자체를 무조건 피하기보다 혈당 급등을 막고 인슐린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널 운영자 김태균 내과 전문의는 가장 먼저 탄수화물을 먹었다면 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사 후 15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에 장시간 운동하기 어렵더라도 식후 걷기를 생활화하면 일상에서 충분한 운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늦은 시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가능하면 오후 8시 이후에는 야식을 피하고, 저녁 식사에서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인슐린 민감도가 높은 아침 시간대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탄수화물의 종류도 중요하다. 흰쌀이나 빵, 과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 대신 통곡물과 콩류, 고구마 등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는 탄수화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 순서를 바꾸는 '거꾸로 식사법'도 추천했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은 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반면 탄산음료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 있는 정제당과 액상과당은 가급적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당 섭취는 혈당 변동을 키우고 체지방 증가와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는 것이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식사 후 움직이며, 늦은 시간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문의는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탄수화물 자체보다 탄수화물을 먹은 뒤 운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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