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환자 매년 증가, 올해는 역대급 폭염에도 급감…왜?
등록 2026.07.29 10:53:3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21377483_web.jpg?rnd=2026072613341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온열질환자는 2020년 119명, 2021년 124명, 2022년 142명, 2023년 255명, 2024년 290명에서는 지난해에는 43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올해는 28일 현재 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1명의 63%에 그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74명에서 올해는 1476명(59.6%)으로 경북의 감소폭보다 더욱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의 폭염 일수는 7.4일로 평년(3.8일)의 두 배에 가깝고 열대야 일수도 7.8일로 역대 가장 많다.
이처럼 역대급 더위에도 온열질환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너무 더워 온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바깥 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의 온열질환자 164명 가운데 123명이 실외에서, 41명은 실내에서 발생했고 남자가 117명으로 여자 47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진단명으로는 열탈진이 가장 많은 93명, 그 다음으로 열사명 39명, 열경련 21명, 기타 11명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많은 54명, 30대 이하 49명, 60~70대 43명, 80대 이상 18명 등이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2명이 사망했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구미 25명, 안동 17명, 김천 11명, 경주 10명, 문경 9명, 울진 6명, 경산 5명, 의성과 예천 각 4명, 영주·영천·청도·성주·봉화 각 3명, 청송·울릉 각 2명, 영덕·고령 각 1명이며 영양군만 유일하게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309명이고 그 다음으로 경북 164명이다.
경북의 뒤를 이어 전남광주 133명, 경남 131명, 서울 130명, 전북 101명, 충남 82명, 충북과 울산 각 69명, 강원 66명, 인천 56명, 대구 48명, 제주 46명, 부산 35명, 대전 26명, 세종 1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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