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찜통더위…전남광주 폭염 피해 속출
등록 2026.07.29 17:57:36
온열질환자 전날 8명 추가 발생 총 141명
완도 8개 어가서 광어 9만8300마리 폐사
가축폐사 3만7000마리·피해액 4억5800만원
![[무안=뉴시스] 양시원 기자 = 폭염경보가 내려진 28일 전남광주 무안군 운남면 한 양돈농가 축사에서 돼지가 더위에 지쳐 누워있다. 2026.07.28.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7857_web.jpg?rnd=20260728134419)
[무안=뉴시스] 양시원 기자 = 폭염경보가 내려진 28일 전남광주 무안군 운남면 한 양돈농가 축사에서 돼지가 더위에 지쳐 누워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와 수산물·가축 피해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광주 주요 지점 최고기온은 광양읍 37.0도, 여수공항 36.9도, 보성 벌교 36.7도, 광양시 36.4도, 여수산단 36.0도, 광주과학기술원 35.6도, 고흥 포두 35.3도 등을 기록했다.
최고 체감온도는 보성 벌교 36.6도, 광양읍 36.5도, 순천시 36.0도, 조선대 35.9도, 곡성 석곡·고흥 포두 35.9도, 여수공항 35.8도, 광양시 35.6도, 여수 백야 35.5도 등이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고흥 남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광주, 담양, 장성,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영암, 흑산도, 홍도, 나주동남부, 곡성, 고흥, 해남북부, 완도(여서도 제외), 무안북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있다.
화순, 함평,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거문도, 초도, 영광, 나주서북부, 구례평지, 구례산간, 해남남부, 여서도, 무안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영암, 함평, 목포, 신안, 진도, 흑산도, 홍도, 거문도, 초도, 영광, 고흥, 해남, 완도, 무안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추정 사상자도 잇따랐다.
전날 전남광주에서 온열질환(열탈진·열사병·열경련) 추정 환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5월15일 집계 시작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41명이다.
수산물·가축 폐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완도지역 6개 양식어가에서 올해 첫 고수온 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완도에서 2건의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광어 1500마리, 피해액은 642만원이다. 누적 피해는 총 9만8300마리, 피해액은 복구 단가 기준 4억2000만원이다.
올여름 들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가축 폐사 피해는 130개 농가, 3만7345마리다. 닭이 2만7739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오리 6224마리, 돼지 3382마리다. 잠정 피해액은 4억5800만원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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