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 폭염·가뭄 '심각'에 도민안전 최우선 총력 대응

등록 2026.07.31 17:28:30

취약계층·현장근로자 보호, 농업용수 대책 만전

농작물·식수 피해 예방에 가용자원·예산 총동원

[창원=뉴시스]경남도 천성봉(왼쪽서 세 번째) 도민안전본부장이 31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폭염 및 가뭄 대응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도 천성봉(왼쪽서 세 번째) 도민안전본부장이 31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폭염 및 가뭄 대응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31일 오후 폭염 및 가뭄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 등 3개 시·군 폭염중대경보, 15개 시·군 폭염경보 등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5월 15일부터 7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42명(사망 3명 포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가뭄·고수온 현장점검과 비상대책회의 등을 통해 고령층,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과 농축수산물 피해예방 대책를 직접 챙기고 있다.

도와 시·군은 폭염 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따라 취약계층별 보호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취약노인에 대해서는 기존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안부 확인 전화에서 매일 2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강화했으며, 폭염마을책임자 8164명, 생활개선회 7271명 등 인력을 총동원해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35도 31일 이상 시 오후 2시~5시 작업중단 권고, 38도 이상 시 옥외작업 중지 등 작업기준 준수를 강력히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7211개소, 폭염저감시설 3676개소 등 상시 점검과 함께 폭염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 338개소를 밤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하고, 318개소는 토·일요일에도 추가 개방하고 있다.

논·밭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마을방송과 가두방송도 하루 3회로 확대해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경남도는 가뭄 대응 비상급수 및 농업용수 응급 대책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도내 강수량은 평년 대비 64.2%에 그쳤으며, 저수율은 평년 대비 43.3%에 머물며 동부 경남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40개소를 대상으로 양수저류 14개소, 직접급수 14개소, 대체급수 12개소 등 응급 대책을 시행 중이며, 창녕 4개소, 밀양 39개소는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농작물 및 식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가용자원과 예산을 총동원하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무더위 쉼터 등 8837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투입한다.

각 쉼터에 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여 운영 주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자체 가용 재원인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물 부족을 겪는 현장에 지하수 취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뭄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창원시, 밀양시, 창녕군, 의령군, 양산시 등 피해 우려 지역 5개 시·군에 대한 22억5000만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고 조속한 교부를 건의하고 있다.

일시적 응급복구를 넘어 근본적인 가뭄극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농업 가뭄대책 대상 124개 지구에 대한 7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고 항구적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