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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허니문, 오늘 첫 정규 앨범 발매…"불완전하더라도 인간적 온기"

등록 2026.08.14 18:18:33

타이틀곡 '배드 애플' 등 13곡 실려

[서울=뉴시스] 세일러허니문. (사진 = Gary Barber and Kim Taeyoung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일러허니문. (사진 = Gary Barber and Kim Taeyoung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인조 인디 펑크록 밴드 '세일러허니문(SAILOR HONEYMOON)'이 14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워스트 오브 세일러허니문(The Worst Of Sailor Honeymoon)'을 발매했다.

자체 레이블 '굿굿 레코즈(Good Good Records)'와 글로벌 유통사 '피아스([PIAS])'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이번 음반은 포토그래퍼 출신 장인화(드럼·보컬), 전직 DJ 신재은(기타·보컬), 김예림(베이스) 3인 체제로 완성한 첫 정규작이다.

폴스(Foals), 디페쉬 모드(Depeche Mode) 등과 작업한 영국 프로듀서 루크 스미스(Luke Smith)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파케이 코츠(Parquet Courts)의 엔지니어 클라우디우스 미텐도퍼(Claudius Mittendorfer)가 믹싱을 담당했다.

음반에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싱글 '클릭 클릭(Click Click)', 타이틀곡 '배드 애플(Bad Apple)'을 비롯 '레드(Red)', '익스팅션(Extinction)' 등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다.

선공개곡 '클릭 클릭'은 스마트폰 화면에 갇힌 현대인의 단절과 소통의 갈망을 직관적인 베이스 리프로 풀어낸 곡이다. 한국 사회의 압박과 일상적 경험을 특유의 냉소와 유머, 거침없는 펑크 사운드로 투영했다.

장인화는 "완벽히 통제된 기준 대신, 불완전하더라도 인간적인 온기가 느껴지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 인디 신의 즉흥적인 잼 세션에서 출발한 세일러허니문은 정형화된 공식을 벗어난 라이브 무대로 입소문을 타며 해외 무대로 반경을 넓혀왔다.

세일러허니문은 이번 정규 음반 발매와 함께 스웨덴 '웨이 아웃 웨스트(Way Out West)', 핀란드 '플로우 페스티벌(Flow Festival)', 영국 런던 '더 윈드밀 브릭스턴(The Windmill Brixton)' 공연 등 유럽 페스티벌 및 현지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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