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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사과에도 논란 계속…자폐아母 "복무요원 차별일 수 있다"

등록 2026.08.23 14:58:59

[서울=뉴시스] 박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폐아의 부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위의 오래된 팬이자 장애아 부모가 남긴 댓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구독자 수가 6~7만 명일 때부터 실버버튼을 받을 즈음까지 구독해 왔고, 재작년 유니세프 위라클 워크 행사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했던 오랜 팬이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아줌마"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은 경솔하셨던 것 같다.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나 역시 10살 된 자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며 "사회복무요원 중에는 우리 아이처럼 지능은 높지만 장애 등급을 받지 못해 특수학급을 졸업한, 즉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도 많이 복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청년이 평범한 복무요원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나 역시 10여 년 뒤면 아이를 군대에 보내야 한다. 국가에서 공식 장애인으로 인정받지는 못 했지만 특수학급에 다니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를 군대에 보낸다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그 동영상이 또 다른 상처이자 차별이 될 수 있다. 정말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 하차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으나, 근무자의 실수를 공론화한 것을 두고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내리고 "도와주려 최선을 다하고 사과한 근무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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