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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에 고인 '물', 버리지 마세요…의사가 알려준 뜻밖의 정체

등록 2026.08.31 02:00:00

[서울=뉴시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아미르 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요거트 표면에 고이는 유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doctoramirkhan' 캡처)

[서울=뉴시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아미르 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요거트 표면에 고이는 유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doctoramirkhan'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요거트를 열었는데 표면에 물처럼 맑은 액체가 고여 있다면 굳이 따라낼 필요가 없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아미르 칸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요거트 표면에 고이는 유청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이 액체가 버려야 할 물이 아니라 요거트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된 유청이라며, 그대로 요거트에 섞어 먹을 것을 추천했다.

특히 유청을 "액체 금"에 비유하며 영양 성분을 버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유청이 요거트에서 분리되는 현상은 학술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3년 '식품과학·기술 저널'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요거트에서는 제조·보관 과정에서 수분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온도와 발효 조건, 단백질 구성 등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진다.

유청에는 우유에서 유래한 단백질과 무기질 등이 들어 있다. 다만 표면에 고인 액체 전체가 고농도 단백질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유청만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거나 특별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 과장해서는 안 된다. 요거트와 함께 섞어 먹으면 유청에 포함된 성분까지 버리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는 정도로 보는 게 정확하다.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요거트 표면에 액체가 생겼다면 그대로 저어 섞으면 된다.

요거트 자체는 우유보다 유당이 잘 소화되는 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살아 있는 유산균이 포함된 요거트는 유당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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