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산업용 전기요금 30% 이상 차등 필요"
등록 2026.08.30 08:39:54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492_web.jpg?rnd=20260701161626)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는 지난 26일 정부가 공개한 이 안에 대해 "전국 단일요금체계에서 벗어나 지역별 가격신호와 균형성장 요소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제시된 10% 수준의 인하폭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후부는 공청회에서 전국을 11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남부권에는 최대 10%, kWh당 18원을 인하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경북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연간 4984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방안으로 이 제도 도입을 주장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송전망 건설비용과 전력손실이 발생하지만 전기요금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경북도는 2022년 11월 국회에서 공청회를 여는 등 이 제도 도입을 위한 공론화를 이끌어왔다.
이 지사는 "기업은 투자 지역을 결정할 때 전력뿐 아니라 용수, 인력, 교통,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10% 수준의 전기요금 차이만으로 기업의 입지 결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약 182원으로 중국의 약 120원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발전지역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은 국내 최대 전력 생산지역이자 전력자립률 전국 1위 지역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전기요금제는 지방을 배려하는 제도가 아니라 기업과 산업을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재배치하는 국가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며 "기업이 움직일 만큼 확실한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