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계 안전사고로 1~7월 12명 사망·297명 부상
등록 2026.08.30 09:39:38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기준 농기계 안전사고로 이송된 환자는 총 309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297명이다.
실제로 지난 7월11일 오후 5시께 구미시에서 A(50대)씨가 산길을 내려오던 중 경운기가 전복돼 팔과 다리를 다쳤다.
또 지난 7월18일 오후 1시께 경산시에서는 B(70대)씨가 배수로에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로 숨졌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 176명(57.0%), 트랙터 49명(15.9%), 농약살포기 18명(5.8%), 관리기 등 기타 농기계 66명(2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142명(46.0%), 80대 66명(21.4%), 60대 61명(19.7%), 50대 23명(7.4%), 40대 이하 13명(4.2%), 90대 이상 4명(1.3%)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조작 미숙과 기계 노후화, 음주·과속 등 안전수칙 미준수다.
농기계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전복이나 추락 사고 발생 시 중상을 입을 위험이 큰 만큼 경사로와 좁은 길을 운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후 안전점검 ▲등화장치 및 반사판 작동 여부 점검 ▲작업복 및 보호장구 착용 ▲교차로 신호 준수 ▲경사로·좁은 길 등 논·밭 진입 시 주변 안전 확보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동승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용 전후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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