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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에 풀린다…경북도·하나銀, '100조 생산적 금융'

등록 2026.09.01 15:58:39

지역 금융계 "지역 산업·기업에 효과" 전망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하나금융그룹이 1일 경북도청에서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하나금융그룹이 1일 경북도청에서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5년간 경북의 첨단·전략 산업과 중소·소상공인들에게 100조원의 '생산적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경북도와 하나금융그룹이 손을 잡았다.

생산적 금융이란 부동산·자산시장에 머물던 금융자산을 지역 실물경제와 첨단산업·혁신기업·벤처 등 생산 분야로 유도해 선순환 경제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경북도와 하나금융그룹은 1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역 유망기업과 금융 수요 발굴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도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경영안정 자금과 기술금융·혁신성장 금융 등을 제공하고 기업 자금 수요에 따라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특히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경북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84조원은 첨단·전략산업 및 벤처·혁신 기업에, 16조원은 중소·소상공인·근로자·서민 금융지원에 투입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월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기업에 단순히 자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이해와 기업별 상담을 결합한 '기술·혁신' 금융 지원을 선보이고 있다.

그 첫번째 지원 지역으로 경북도를 선정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생산적 금융' 지원 방식에 대해 유망기업 발굴이 실제 자금 공급 및 투자 확대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역 유망기업과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은행이 여기에 적절한 자금 공급을 하면 생산적 금융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지역경제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경북도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하나은행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기반과 함께 금융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경북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금융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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