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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복 예인선, 조종불능 6만t 컨테이너선 예인하려다 사고

등록 2026.09.02 20:12:00

[부산=뉴시스]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의 항로. (사진=마린트래픽 캡처)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의 항로. (사진=마린트래픽 캡처)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예인선이 조종 불능 상태에 놓인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티엔에스케처호(286t·승선원 8명)는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로부터 예인 요청을 받고 이날 오전 10시15분께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한 것으로 보인다.

마린트래픽에 A호의 이날 항해 상태는 '조종불능'(Not Under Command)으로 나와있다. A호는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예인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A호는 지난 1일 부산신항을 빠져나간 뒤 부산 남쪽과 동쪽 해상을 항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호는 이날 다시 부산 남쪽으로 향하며 오륙도 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29분께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의 티엔에스케처호 전복 사고 발생지와 거의 동일한 해역이다.

티엔에스케처호의 전복·침몰 사고로 선원 6명(내국인 5, 인도네시아인 1)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해경은 유관기관과 가동 세력을 총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조류가 강하고 파고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선원 2명 중 인도네시아 국적 A(53)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한국인 B(57)씨는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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