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전 함성 퍼지는 울돌목'…2026 명량대첩축제 개막
등록 2026.09.11 20:00:00
13일까지 해전·출정 행진 재현, 드론쇼 '다채'
송가인 등 축하 공연, 가족 체험행사도 풍성

명량대첩축제 퍼레이드.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026 명량대첩축제가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진도·해남군민과 관광객 등 1200여명이 진도대교를 행진하는 대규모 출정 행진을 벌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대표 주제공연인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이 펼쳐졌다. 실제 울돌목을 배경으로 판옥선 뱃머리를 형상화한 주무대에서 특수무대 장치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을 활용해 명량해전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주제공연은 12일 저녁에도 진도 주무대에서 한 차례 더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호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에는 드론 불꽃쇼가 울돌목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가수 김장훈의 축하 공연과 해상 회오리 불꽃쇼도 관람객을 맞았다.
주말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린다. 해군·해경 군함 해상 퍼레이드를 축제 기간 매일 만나볼 수 있다.
12일 축제에서는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 주제 공연을 비롯해 역사 토크&쇼, 청소년 케이팝(K-POP) 댄스 경연대회, 중국 장쑤성 예술단 교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인기가수 송가인과 에녹이 출연하는 명량 트롯한마당은 축제의 흥을 끌어올린다.
13일에는 전유진·현진우가 함께하는 트롯 무대와 평화의 만가행렬 등이 축제 대미를 마무리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수문장 교대식, 강강술래, 소포걸굿농악, 승전의 북놀이 퍼레이드 등 전통문화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충무공 활쏘기 체험, 이순신 밥상 체험, 장군복 체험, 조선수군체험, 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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