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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둔 내 주식…증권가 "주도주 비중 높게 가져가야"

등록 2026.09.21 11:18:49수정 2026.09.21 11:56:26

"연휴 전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

미중 정상회담 주목…무역 불확실성 완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4.11p(0.64%) 오른 6,938.3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0.43%) 오른 830.71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7.3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9.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4.11p(0.64%) 오른 6,938.3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0.43%) 오른 830.71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7.3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국내 증시가 이번 주 추석 연휴를 맞으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팔아야 할지 말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회담 이후 무역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존 주도주 비중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 증시는 이번 주 명절 연휴로 3거래일만 열릴 예정이다. 오는 24일과 25일은 추석에 따라 휴장한다.
 
이번 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가 부재한 가운데 연휴 간 미중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시간 24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오는 11월 10일 만료되는 무역 휴전 연장 ▲약 300억 달러 규모 상호 관세 인하 리스트 ▲보잉 737 MAX 500대 대두 구매,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미국의 신규 기술 규제 유예(중국 요구) 등이다.

증권가에서는 미중정상회담 이후 무역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관세 등을 다룰 전망인데, 기술과 달리 통상은 11월 선거 전 합의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휴전 연장+관세 인하+반도체 통제 유지 시 코스피의 박스권 상향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긴축 구간을 무난히 넘긴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항과 양호한 수출 모멘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가 유입될 경우 추가적인 지수 레벨업 전개를 예상한다"며 "이 경우 코스피는 7500~7700선대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며 "과거 22개 연도 통계상 연휴 직전일(상승확률 73%)과 연휴 후 5거래일(평균 1.34% 상승·상승확률 68%)은 우호적으로 특히 연휴 전 약세였던 해의 연휴 후 5거래일 수익률은 평균 1.65%로 '연휴 전 흔들릴 때가 기회'라는 기존 뷰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빅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란에 대해서만이라도 미중 양국이 공감대를 확인하면, 중동 긴장감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도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현지시간 30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도 계단식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AI 투자 모멘텀은 약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는 투자 비중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위치하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환경이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긴축 가능성이 주식시장의 반등을 가로막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잠시 멀어져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질 수 있는데,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한국 증시와 관련된 내부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 확대를 나타내는 VKOSPI는 올해 최대치였던 95에서 44로 상당 부분 하락한 상태"라면서 "CDS 프리미엄도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극단적 변동성은 진정된 가운데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펀더멘털도 양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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