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낚시성 제목 달고 "난동 개그맨 나 아냐"…'민폐' 비판 제기
등록 2026.09.21 16:30:00
![[서울=뉴시스]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사건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던 개그맨 박종욱의 영상을 향해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02244879_web.jpg?rnd=20260921100906)
[서울=뉴시스]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사건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던 개그맨 박종욱의 영상을 향해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은 SBS 공채 16기 개그맨 박종욱이 술집 난동 사건 관련 해명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자신을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밝힌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가 술값을 내지 않은 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주목을 받자 박종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는 "공채 개그맨 난동 죄송하다"면서도 "마포에서 양주 먹을 돈이면 가지 않고 그냥 뼈해장국 두 그릇에 소주 3병 먹으면 된다"며 자신은 사건 당사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가) 어깨가 탈골됐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 술자리할 때 '언제까지 어깨 춤을 추게 할거야.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한 이후로 나는 탈골된 적 없다"며 "공채 개그맨 난동 나 아니니까 그만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사건반장 진행을 맡은 양원보 기자는 "박종욱 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며 "(글귀만 보면) 이 사람이 사죄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관심이나 주의를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제목 자체가 '죄송합니다'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보러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 보면 장난치는 모양새인데, 업무를 방해하는 민폐"라며 "(범죄 사건을) 쉽게 개그 소재로 쓰는 게 과연 맞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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