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경제, 공산품·서비스·무역 비중 모두 늘어
등록 2026.09.21 12:00:00
반도체 경기 개선에 무역 의존도 1.5%p↑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009_web.jpg?rnd=20260908102058)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 2024년 한국 경제에서 공산품과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자 수출이 확대되며 무역 의존도도 커졌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7113조6000억원이다. 전년(6802조700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수출입 비중은 1.5%포인트 늘어난 31.1%다.
산업 구조를 기준으로 총산출액(부가가치+중간투입) 중 공산품 비중이 41.3%로 0.1%포인트 증가했고, 서비스 비중도 48.1%에서 48.5%로 0.4%포인트 늘었다.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공산품이 1.0%포인트 오른 26.0%였지만,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5.4%에서 64.1%로 1.3%포인트 줄었다.
2024년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부가가치율이 높아지며 0.752에서 0.759로 상승했다. 생산유발계수는 국산 중간투입률이 하락하며 1.827에서 1.808로 하락했다.
부가가치·생산 유발계수는 특정 상품의 수요가 1단위 생겼을 때 해당 상품을 만드는 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부가가치와 생산의 규모다.
부상돈 투입산출팀장은 "반도체 경기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반도체 수출이 큰폭 증가 전환하며 수출 비중이 높아졌고, 수출에 의해 유발된 생산 부가가치 비중도 확대됐다"고 했다.
이어 부가가치율 상승의 반도체 기여도에 관해 "2023년 18.5%에서 50.3%로 상승했다"면서도 "전체 증가분의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 보지 못했지만, 전체 부가가치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업 환산 기준 취업자수는 2596만명이다. 전년 대비 2만8000명 감소했다. 전업 환산 취업자는 실제 생산 활동에 들어간 노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시간제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전일제 근로자의 근무시간으로 바꾼 통계다.
취업 형태별로는 상용직 근로자 비중이 61.0%에서 61.3%로 확대됐지만, 임시·일용직은 14.5%에서 14.3%로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 취업자 비중이 71.7%에서 72.0%로 늘어났고, 공산품 취업자는 14.5%를 유지했다.
전산업 취업유발계수는 7.8명으로 전년(8.2명)보다 줄었다. 특정 부문의 최종 수요가 10억원 발생할 경우 해당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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