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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발행어음 신규 인가 마무리…'모험자본 확대' 드라이브

등록 2026.09.25 06:00:00수정 2026.09.25 06:56:24

대형 증권사 신규 사업 인가 일단락

IMA 3곳·발행어음 9곳으로 사업자 확대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 의무 25%까지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당국이 메리츠증권을 끝으로 지난해 개시한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인가를 마무리했다. 신규 사업자 진입이 일단락되면서 IMA 시장에는 3개 증권사가, 발행어음 시장에는 9개 증권사가 경쟁하게 됐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자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자기자본 요건 등을 감안하면 추가 사업자 진입은 2028년께 가능할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메리츠증권의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발행어음과 IMA는 각각 자기자본 4조원 이상,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로, 증권사가 고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등에 운용한다는 점에서 생산적 금융 공급 수단으로 활용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제도 도입 후 유명무실했던 IMA 제도를 손질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인가 절차에 들어갔다. 발행어음 심사도 4년 만에 재개했다.

신규 인가에는 총 8개 증권사가 참여했고, 금융위는 해당 증권사 모두에 대한 인가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했다.

IMA 사업자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지정됐다.

발행어음은 앞서 사업을 영위하던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에 더해 키움·신한·하나·삼성·메리츠증권 등 5곳이 사업자로 합류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발행어음·IMA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가도록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모험자본에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 벤처투자조합 출자, 코스닥벤처펀드·모태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은 올해 10%에서 내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 한도는 기존 30%에서 올해 15%, 내년 10%로 낮아진다. IMA는 한도 10%가 즉시 적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5년간 민간금융 628조원, 정책금융 932조원 등 총 1560조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조원 이상 종투사들은 향후 IMA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증권은 올해 두 차례의 대규모 유상증자 통해 1조7000억원의 자본확충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IMA 업무를 위한 자기자본 8조원 기준 충족한 사태다.

키움증권 역시 약 7조2900억원의 자기자본 확보한 상태로 향후 IMA 진출 행보가 주목된다.

3조원 이상 종투사인 대신증권도 올해 2분기 기준 자기자본 4조원을 넘어선 상태로, 발행어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다만 IMA·발행어음 사업자의 추가 진입은 2028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종투사 지정은 최근 2개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 자기자본 요건을 연속 충족해야 하고, 각 단계의 종투사로 2년 이상 영위해야 다음 단계 지정이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된 인가 절차는 마무리됐다"며  "자격 요건에 따라 당분간 신규 인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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