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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358.4원 마감

등록 2026.09.23 15:47:31

달러인덱스, 전일보다 상승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23.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50원 후반대로 장을 마쳤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358.4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2분 100.74로 전일 (100.60)보다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대표단의 회동 소식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 속에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2.18포인트(0.45%) 뛴 27244.2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6포인트(0.00%) 하락한 7764.6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14포인트(0.36%) 하락한 51863.69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중동의 원유 수출 호조 소식에 소폭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져 1.1% 하락한 99.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험 가동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에 송유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중요한 경로인 이 파이프라인은 최근 드론 공격으로 폐쇄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이란 대표단과 3시간가량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총회 연설에서는 치솟는 연료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경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앞당겨 내놓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기 말이라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며 역내 달러 공급이 한층 두터워지는 구도"라며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고 간밤 뉴욕 증시도 강세로 화답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달러 강세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기조가 협상과 군사적 압박 사이를 오가며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이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라면서 "여기에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구간에서 저가매수성 실수요가 유입되는 경향이 뚜렷한데, 결제 대금을 확보하려는 수입업체와 더불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거주자의 환전 수요가 늘어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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