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늘의증시]휴장 끝난 코스피…美증시 진정세에 반등 여부 '촉각'

등록 2026.09.28 08:02:05

[뉴욕=AP/뉴시스] 2024년 7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두려움 없는 소녀상'이 서 있는 모습. 2024.07.02.

[뉴욕=AP/뉴시스] 2024년 7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두려움 없는 소녀상'이 서 있는 모습. 2024.07.0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흔들렸다가 진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700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8.64포인트(0.93%) 상승한 5만1828.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28포인트(0.51%) 오른 7743.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34포인트(0.48%) 상승한 2만7068.72에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 항공사에 연료 보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사하며 압박을 이어가자 국제 유가는 지난 23~24일 연일 급등했으나 이란 측이 유엔총회를 통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내용을 담은 '7일 계획'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5일 전장 대비 2.33% 내린 배럴당 92.41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2.14% 내린 104.32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 역시 10년물이 5.20%대까지 치솟으며 경계감을 부추겼지만, 급등세를 멈추고 5.1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7080선에 안착하며 종가 기준 두 달 만에 최고치 기록을 남긴 코스피가 반등세를 지속해 나갈지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통상 연휴 기간 긴 휴장을 거친 국내 증시가 연휴 이후 상승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5년까지 명절 연휴 전 직전 5거래일 코스피는 평균 0.05% 하락했지만, 직후 5거래일은 평균 1.34% 상승했다. 연휴 이후 지수가 오른 경우는 22회 가운데 15회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심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2.55% 상승했으며, MSCI 신흥지수 ETF도 1.09%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약진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진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0.22%, 0.1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도 각각 0.16%, 2.78% 올랐다.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41%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는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중 미국과 이란간 협상 진행 여부에 따른 유가 변화와 함께, 미국의 물가와 고용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크로(거시경제) 지표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 10년물 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행 여부에 따른 유가 변화도 중요하지만 8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직결된 매크로 지표 결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최근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는 10년물 금리의 상승 속도를 제어하는 변수이자, 차주 증시 방향성과도 직결된 부분"이라며 "9월 고용의 중요성은 지난 8월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