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토큰화 기업들과 잇단 협약…"국내 주식 글로벌 유통"
등록 2026.09.29 17:51:39
![[서울=뉴시스]29일 카카오페이증권과 디나리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정인영 카카오페이증권 부사장과 가브리엘 오테 디나리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2026.09.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1264_web.jpg?rnd=20260929173352)
[서울=뉴시스]29일 카카오페이증권과 디나리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정인영 카카오페이증권 부사장과 가브리엘 오테 디나리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글로벌 실물자산(RWA) 토큰화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상장주식의 해외 유통 및 거래 기반 구축에 나선다.
29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토큰화 주식 플랫폼인 '온도파이낸스'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날 미국 토큰화 증권 인프라 기업 '디나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협약을 토대로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온도파이낸스와는 ▲한국 상장주식의 해외 유통 체계 구축 ▲글로벌 유통 확장을 위한 주식 토큰화 인프라 공동연구 ▲해외 개인투자자 대상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TF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온도파이낸스는 서비스 출시 약 8개월 만에 토큰화 주식 부문 예치자산(TVL) 10억 달러를 돌파한 글로벌 토큰화 주식 플랫폼이다.
디나리와는 미국 규제 체계 안에서 쌓아온 토큰화 증권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국 상장주식 해외 유통 체계 마련 ▲주식 토큰화 개념검증(PoC) 공동 수행 ▲해외 개인투자자 대상 공동 TF 가동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디나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명의개서대리인 자격을 갖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체 서비스인 '디셰어즈'를 통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토큰화 증권 발행·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투자자 통합계좌인 옴니버스 계좌를 통해 기초자산이 되는 한국 상장주식 원주를 확보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 발행·상환 및 잔고 관리 체계에 대한 연구와 기술적 타당성 검증(PoC)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토큰화 주식이 상용화될 경우 거래 시간과 결제 방식의 유연성을 높여 시차 제약을 줄이고 해외 투자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영 카카오페이증권 부사장은 "한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수요는 빠르게 커지고 있으나 해외 개인투자자의 접근로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토큰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원주 거래에서 시작해 주식 토큰화의 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하며, 한국 기업들의 주식이 더 넓은 시장과 연결되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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