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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00만달러는 목표치…AI 자본 낭비가 상승 동력"

등록 2026.09.30 13:38:41

"AI 인프라, 19세기 철도 이후 가장 비효율적 자본 배분"주장…이더리움·RWA 등 관심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30일 'KBW 2026'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30일 'KBW 2026'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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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멕스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아서 헤이즈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몰리는 대규모 자본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앞서 제시했던 비트코인 100만달러 전망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가격 예측이라기보다 장기적인 '목표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30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에 참석해 AI 투자 확대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많은 자본이 AI에 투자되고 있는데, 사실 이를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산업에 투입되는 자본 대비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결국 정부 차원의 대규모 금융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자산의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이렇게 가다가는 정부의 구제금융이 촉발될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100만달러, 영감 주는 목표치…10년 뒤 지켜봐야"

헤이즈는 자신이 앞서 제시했던 비트코인 100만달러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이즈는 "100만달러는 우리가 목표로 삼고 싶은, 영감을 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며 "10년 후쯤 이것이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비트코인 가격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100만달러라는 장기 목표를 제시한 배경으로는 AI를 둘러싼 대규모 자본 투입을 다시 한번 지목했다. 헤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AI 인프라 확충은 19세기 철도 개발 이후 가장 심각한 자본의 비효율적 분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도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놨다. 헤이즈는 부채가 많은 경제 구조와 통화·금융 환경을 근거로 자금이 계속 금융자산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주목할 가상자산으로는 이더리움(ETH)을 꼽았다. 헤이즈는 "이더리움을 과거에는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지만 현재는 차트가 좋고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부 알트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향후 5년간 주목할 분야에 대해선 AI와 가상자산이 결합된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한편 "투자자들은 상품·시장 적합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수익이 토큰 매입·소각이나 바이백, 스테이커 보상 등의 형태로 토큰 보유자에게 환원되는 구조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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